제8회 광주·전남 교통·사회안전대상에서 (사)어린이안전학교 소속 양선재씨(43·여)가 교통안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씨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등굣길 교통지도 및 교통관련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횡단보도, 안전휀스 등의 관리가 미흡한 부분을 검토해 개선을 요구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광주 북구 용주초등학교는 양씨의 노력으로 학교 앞 등굣길이 개선되면서 광주지방경찰청으로부터 우수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하굣길이 같은 방향인 학생들을 직접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워킹스쿨버스’도 양씨의 작품이다.

학생들과 함께 집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양씨는 교통질서에 대한 간단한 교육과 여러 상황을 알려주는 교통 도우미 역할도 자처한다.

이와 함께 양씨는 직접적인 체험을 통한 교통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양씨는 교통연수원, 소방학교, 교통안전공당 등과 함께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같은 해 광주·전남 각 초등학교를 찾아 승강기 안전교육을 펼쳐 승강기 안전사고 줄이기도 기여하고 있다.